[2013 국정감사] 이목희 의원 “선택진료비·본인부담 구분해 공개해야”

[2013 국정감사] 이목희 의원 “선택진료비·본인부담 구분해 공개해야”

기사승인 2013-10-18 09:49:01
[쿠키 건강]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본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수술비용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건보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선택진료비를 합한 금액을 공개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목희(민주당) 의원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정감사를 통해 “현재 진료비 공개에 있어 건강보험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만을 공개하고 있다”며 이를 구분해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가격부담이 큰 선택진료비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심평원 홈페이지 진료비정보란을 살펴보면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만 제공되고 있다.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의 93%가 선택진료를 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진료비 공개에 있어 건강보험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만을 공개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목희 의원은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건보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이 합쳐져 있는 액수를 보면 공개된 금액의 단위가 커서 그로인한 비용부담을 미리 판단하고 병원을 가기도 전에 자칫 진료를 포기하게 될 경우도 발생이 가능하다”며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 선택진료비를 별도로 구분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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