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스무 살 손연재의 러브스토리 공개

휠라, 스무 살 손연재의 러브스토리 공개

기사승인 2013-10-21 12:58:01

2013 ‘테라 다운재킷’ TV CF 온에어

[쿠키 생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 빠른 패션업계가 겨울을 겨냥한 다운재킷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일명 ‘손연재 다운’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휠라가 최근 2013년 겨울 다운재킷 TV CF를 시작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최근 자사 전속 모델이자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인 손연재, 신인 연기자 조윤우의 러브 스토리를 테마로 한 ‘테라 다운(TERRA DOWN)재킷’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휠라의 TV 광고는 스무 살 손연재의 수줍은 러브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 휠라 워킹화 광고에서는 체조선수로서 손연재의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담았다면 이번 광고는 스무 살이 된 손연재의 풋풋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냈다.

휠라는 이번 광고에서 테라 다운재킷의 기능성이나 디자인적 요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손연재와 조윤우의 모습을 통해 제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영화 ‘러브스토리’의 오마주 형식으로 겨울을 맞은 손연재의 러브 판타지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광고는 눈 내리는 골목에서 눈싸움을 하며 사랑을 나누는 귀여운 겨울 연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휠라의 테라 다운재킷을 입고 사랑스럽게 달리는 손연재의 뒤를 연인 조윤우가 따르며 눈싸움을 즐긴다. 영화 ‘러브스토리’의 메인 테마곡인 ‘러브 테마(Love Theme)’가 배경음악으로 깔려 겨울 감성을 돋우고 롱테이크로 촬영된 영상이 영화적인 느낌을 더한다.

광고는 손연재와 조윤우의 사랑이 그녀의 소녀다운 판타지였음을 암시하며 끝이 난다. 손연재는 요정의 이미지에서 나아가 보다 성숙된 아름다움으로 프로 모델 못지않은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의 감정이 녹아 든 기분 좋은 짧은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자 했다”며 “다운재킷의 단순한 상품 정보를 나타내기보다 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느낌으로 소비자의 겨울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휠라는 이번 시즌 새로운 개념의 슬림핏 헤비 다운인 ‘테라 다운재킷’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일까지 TV CF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에 공식 블로그나 SNS를 통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플 테라 다운, 커플 백팩,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5일 휠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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