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중국산 참깨에서 추출한 참기름에 옥수수기름을 1대2 또는 1대4 비율로 섞어 만든 가짜 참기름 1.8ℓ짜리 1945병(시가 3500만원 상당)을 식당과 시장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내에서 참기름 제조공장을 운영했다.
경찰 조사결과 판매된 가짜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량이 기준치(0.5% 이하)보다 무려 24배 이상 초과한 12.1%였다.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간 기름을 과다 섭취하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성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