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MD 노트] “헬리오스 가스히터면 올 겨울 캠퍼에게 추위란 없다”

[아웃도어 MD 노트] “헬리오스 가스히터면 올 겨울 캠퍼에게 추위란 없다”

기사승인 2013-10-24 10:31:00


권성현 PMS 인더스트리 이사

[쿠키 생활] 동계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에게 올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핫’한 제품이 출시됐다. 캠핑·아웃도어 용품 전문 제조업체 PMS에서 최대 발열량이 무려 7800㎉인 ‘헬리오스 가스히터’를 선보였다. 현재 출시된 가스 및 석유난로 중에서는 비교 대상조차 없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캠퍼들 사이에서 ‘캠핑용 난로계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캠퍼들이 많이 쓰는 석유난로의 경우 5000㎉ 정도라 대형 거실 텐트에서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죠. 하지만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현재 시판되는 가장 큰 거실형 텐트라 하더라도 충분히 훈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태양의 신 이름을 딴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PMS 인더스트리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으로 개발 기간만 2년, 개발비로 5억원 정도 소요됐다. 크기가 240x490x420㎜, 무게는 8.5㎏으로 크기도 무게도 기존 제품이 비해 혁신적으로 ‘콤팩트’하다.

권성현 이사는 “시장에 이런 디자인에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이 아직 없었다”며 “7800㎉라는 발열량은 헬리오스 가스히터 정도 크기의 제품에서 낼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가스히터는 가스의 압력을 세게 하면 발열량이 많아지지만 무조건 압력을 높이다보면 불꽃이 밖으로 넘쳐서 위험합니다. 가스 압력을 조절해 안전한 선에서 최대의 발열량을 확보하는 게 기술이죠. 또 세라믹 판넬에 열량을 고루 분사해 잘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발열량을 높이는, 쉽지 않은 기술이었습니다.”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발열량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까지 극대화시켰다. 이제껏 캠퍼들은 대류형 석유난로를 사용할 때 따뜻한 공기가 위로 향해 무릎 밑이 시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내부에 송풍기를 부착해 열기가 고루 퍼지도록 했다. 10㎏ 가스통이면 최대 발열량으로 15~1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등유에 비교해 가스가 50% 정도 저렴하니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셈.

석유난로는 그을음과 켜고 끌 때 석유 냄새가 나지만 가스난로는 그런 면에서도 자유롭다. 다만 일반적으로 가스난로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에 대해 권 이사는 “오히려 석유난로가 불완전 연소로 질식사의 위험이 크다”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대단히 까다롭게 검사를 하고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허가를 받은 제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했을 때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먼저 가스난로 허가를 내기 위한 기준치를 설정하자는 의뢰가 들어와서 함께 진행했을 정도로 PMS 인터스트리는 가스에 관한 전문가입니다. 안전에는 절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안전성을 위해 3단계의 안전장치를 구비했다. 산소가 18.7% 아래로 떨어지거나 히터가 조금이라도 기울어져도 자동으로 소화되고, 가스 누설 차단 장치까지 갖추고 있다. 물샐 틈, 아니 가스 샐 틈 없이 3중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셈.

헬리오스 가스히터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개발자의 세심한 노력이 깃들어 있다. 총 3개의 세라믹 판넬에 점화 및 소화를 해서 화력을 조절하는 방식인데 기존 제품들이 가스 호스 스위치를 잠가 난로를 소화시켰던 반면, 헬리오스 가스히터는 메인 스위치를 끄면 모든 판넬이 소화된다. 이는 특허 출원중인 기술이기도 하다. 또 송풍기는 건전지를 사용해도 되고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서 작동해도 된다. 별도의 연결호스가 필요하지 않도록 2m 길이의 호스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으며 히터 뒤쪽에 선을 정리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깔끔하게 수납된다.



“처음부터 시장에 없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마음먹고 개발했습니다. 당연히 해외 시장까지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특히 몽골과 중동 쪽은 난로 수요가 많죠. 비교 대상이 없는 제품이니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습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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