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9급 공채시험을 내년 6월 21일 일제히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8월 24일)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올해는 고등학생 수험생들을 배려해 늦춰 치렀지만, 내년에는 일정이 정상화된다는 게 안행부 측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7급 공채시험은 내년 10월 11일 실시된다. 다만 서울시는 내년 6월 중 7·9급 공채시험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은 내년 3월 22일 서울시 등 모든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안행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내년 10월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다른 공채시험 일정보다 앞당겨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공무원 공채시험별 응시원서 접수 및 선발 예정인원 등 구체적 사항은 사회복지직의 경우 오는 11∼12월 중, 7·9급은 내년 2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