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무라와 다카시 무라카미의 파격적인 만남

슈에무라와 다카시 무라카미의 파격적인 만남

기사승인 2013-10-28 10:38:00

[쿠키 생활] 슈에무라는 28일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와 협업한 ‘2013 홀리데이 컬렉션’을 올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에무라는 “예술은 삶의 한 방식이다” 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매년 미술,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의 아이콘 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라는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의 앤디워홀’로 불리는 다카시 무라카미는 페인팅, 조각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망가, 애니메이션 등 도쿄의 서브 컬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베르사이유 궁 내부에 톡톡 튀는 키치적인 작품을 설치한 파격적인 전시로 전세계에 뜨거운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근 지드래곤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다카시 무라카미가 디자인한 의상과 소품이 포착되는 등 무라카미의 작품은 순수 미술뿐 아니라 대중 문화 전반적으로 넓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슈에무라는 뷰티 업계 최초로 다카시 무라카미와의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서브 컬처를 뷰티와 모드로 재해석 했다는 것 자체가 콜라보레이션의 스펙트럼을 한 차원 더 넓힌 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의 컨셉인 ‘양면성을 지닌 뷰티’는 2010년 베르사이유 궁 내부에 전시되었던 숏 무비 6HP(6♡PRINCESS)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됐다. 평소와 다른 나로 변신하고픈 모든 여성의 판타지를 ‘핑크 프린세스’와 ‘블랙 프린세스’의 대비적인 캐릭터로 상징한 것.

슈에무라 PR 매니저 김잔디 차장은 “론칭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도 전부터 다카시 무라카미와의 협업 소식이 SNS 상에서 큰 화제다. 트위터 상에서 하루 평균 약 120건의 트윗이 오고 갈 정도”라며 “이들은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등 컬렉션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2013 홀리데이 컬렉션’은 매력적인 컬러로 구성된 아이 & 치크 팔레트,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립 & 치크 틴트를 중심으로 오토 젤 아이라이너,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 오로라 크림 무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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