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올해 프로야구의 마지막 시구자로 마운드를 밟은 여배우 손예진(31·사진)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손예진은 1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최종 7차전을 앞두고 시구자로 등장했다. 두 팀이 3승3패로 맞서 챔피언을 확정하는 이 경기에서 한국시리즈 로고를 새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유니폼과 스키니진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대구 출신의 야구팬이지만 홈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지는 않았다.
손예진은 올해 프로야구 시구에서 관능미를 발산하고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클라라(27)나 일루전 동작을 선보인 뒤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꽂은 체조선수 신수지(22), 곡예를 보여준 태권도선수 출신 여배우 태미(23)와 다르게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을 던지고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하는 손예진의 모습에 관중과 야구팬들은 환호했다. 네티즌들은 “클라라 등 섹시 콘셉트에 초점이 모아진 시구문화를 손예진이 청순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옆집 누나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고 호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