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면역힐링캠프’ 서울 남산에서 열려
[쿠키 건강] 상담?요가 등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이 얼마나 증진될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이색 힐링캠프가 열린다.
면역전문기관인 청담엔케이클리닉(NK Clinic)과 직장인 심리상담 전문기업 다인C&M, 요가전문가그룹 마인드바디소울(MindBodySoul)에서 항암면역력을 증진을 위한 ‘NK세포 면역힐링캠프’를 오는 30일 남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NK세포란 자연살해세포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서 매일 수천개씩 생성되는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세포를 파괴해 암의 발병이나 전이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면역세포다.
이번에 열리는 면역힐링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의 NK세포 수치를 힐링프로그램 전후에 측정해 힐링을 통해 내 몸에서 이뤄지는 면역력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에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요가전문가들의 힐링요가 강좌와 함께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심리상담전문가와 그룹을 이뤄 개인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안전지대를 구축하기 위한 예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 몸과 마음의 조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의 ‘리본(Re-born) 요가’ 등 힐링에 도움이 되는 요가를 경험할 수 있다.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NK세포 활성화 정도를 수치로 확인해 암의 발병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 기업인 에이티젠에서 개발한 ‘NK 뷰 키트’를 사용해 간단한 채혈만으로 48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K세포 수치를 높여 항암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 방법으로 지금까지 잘 알려진 것은 숲치료, 버섯섭취, 웃음치료와 같은 스트레스 해소기법 등이 있다.
조성훈 청담엔케이클리닉 박사는 “NK세포를 통한 신체내 면역력 활성도 검사로 암은 물론 다양한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프가 마련됐다”며 “NK세포 면역힐링캠프를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캠프를 공동 개최하는 다인C&M은 직장인을 위한 통합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인 EAP(Employee Assistant Program)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경찰청, 서울시 등 공공기관은 물론 유한킴벌리 등 민간기업 및 은행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감정노동스트레스 집단상담, 관리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