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8월 29일 양 기관이 초기 단계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정을 맺은 후 첫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번 CJ창업투자의 투자자금은 본격적인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공장을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유쎌은 2008년 설립된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공정으로 고순도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건조된 시트 상태에서 다시 젤 형대로 복원이 가능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 이 건조 기술은 기존 셀룰로오스 소재의 활용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현재 화장품 마스크팩이나 고급 세정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피부 친화성과, 바이오 에탄올 전환 가능성 및 반도체, 전자재료 이용 가능성 등 소재적 가치가 높아 앞으로 향장 산업은 물론, 의료, 전자, 섬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소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