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시험날인 27일 오전 7시40분쯤 광주시교육청 제37 시험장인 광주상일여고 정문에서 동아여고 소속 수험생 1명과 광주여고 교사 2명, 출입통제요원 1명, 응원 나온 학생 5명 등 9명이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수능 감독교사가 경사진 도로에서 차량의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졌다. 차량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과 충돌한 후 멈춰 섰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에 있던 학생들이 다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동아여고 3학년 정모양은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병원 임시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