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문제로 아내와 다투고 번개탄 자살 시도… 800만원 피해

돈문제로 아내와 다투고 번개탄 자살 시도… 800만원 피해

기사승인 2013-11-10 11:19:00
[쿠키 사회] 경제적으로 아내와 말다툼한 20대가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지만 이웃의 구조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이 불로 차량들이 소실돼 8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경기도 봉담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차량 1대가 전소하고 바로 옆에 있던 차량 뒤범퍼 등이 타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어 밖으로 먼저 끌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주 서모(25)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인 뒤 자살을 기도했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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