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경기도 봉담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차량 1대가 전소하고 바로 옆에 있던 차량 뒤범퍼 등이 타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어 밖으로 먼저 끌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주 서모(25)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인 뒤 자살을 기도했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