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세결여', '황금무지개' 벽 넘지 못하고 시청률 2위로 안착

김수현의 '세결여', '황금무지개' 벽 넘지 못하고 시청률 2위로 안착

기사승인 2013-11-10 09:44:00
[쿠키 연예] 김수현 작가의 신작 드라마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가 첫 방송을 시청률 10.4%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9일 오후 9시55분 첫 전파를 탄 ‘세결여’가 전국 기준 10.4%, 수도권 기준 12.0%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결혼의 여신’의 첫 방송 시청률인 전국 9.1%, 수도권 9.6%보다 각각 1.3%포인트, 2.4%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세결여’는 지난주 먼저 시작한 MBC ‘황금무지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황금무지개’는 전국 12.7%, 수도권 14.3%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재기 넘치는 속사포 대사와 날카로운 묘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회에선 오은수(이지아 분)가 김준구(하석진)와 재혼해 행복한 생활을 시작하지만, 재혼에 대한 시댁의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전 남편 정태원(송창의)과의 사이에서 둔 아이를 떼어 놓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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