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독일 메디카전시회에 일회용 내시경 출품

메타바이오메드, 독일 메디카전시회에 일회용 내시경 출품

기사승인 2013-11-13 15:21:00
[쿠키 건강]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MEDICA 2013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전시에 새로 개발한 일회용 초소형 내시경인 ‘아이-돌핀(i-DOLPHIN)’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i-DOLPHIN은 1㎜븇1㎜ 카메라 센서가 장착된 최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만든 초소형 내시경 제품이다. 카테터의 지름과 길이가 각각 3㎜, 30㎝로 매우 작고 길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른 내시경처럼 시술할 때마다 내시경 카메라를 멸균해 사용하지 않고 일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고, 고혈압이나 당뇨, 고령자 등 내시경 시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다.

i-DOLPHIN은 기존 내시경 대비 5배에 달하는 6만 픽셀 화소수를 자랑해 정밀한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내시경 화면은 실시간 엑스레이(X-ray) 영상과 함께 직접 볼 수 있고, 저가인 동시에 일회용 제품이므로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i-DOLPHIN은 경막외카테터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월 5000~8000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 있고, 세계 시장은 국내의 약 50~100배로 예측하고 있다”며 “추후 각 장기 분야별로 모두 적용이 가능한 레인보우 내시경(7종)을 만들어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고주파 플라즈마 치료기, 레이저 및 포셉을 장착해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바이오메드는 MEDICA, IDS 등 매년 국제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생분해성 봉합원사 및 치과용 충전재 등 주력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