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최근 한 두유 제품에서 홍합으로 보이는 커다란 이물질이 발견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는 13일 “두유를 마시다 잘 나오지 않아 뜯어보니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는 소비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집에서 아침식사 대신 두유를 마시던 이 소비자는 “(지난 6일) 빨대를 꽂았더니 조금 나오다가 안 나와 가위로 잘라 보니 홍합 같은 이물질이 들어 있어 깜짝 놀랐다”며 “구역질도 나서 병원에도 다녀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음료회사는 즉시 제품을 회수해 갔다. 하지만 업체 측은 분석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 경위를 5일 째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 이물질 신고는 470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50% 이상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넘어가 소비자들만 피해보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