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괴이한 사진과 의미심장한 글을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된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또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을 남겼다. 이번엔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와 기자를 겨냥하기도 했다.
아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첫 번째 사랑은 너로 정했어”로 시작하는 긴 글을 남겼다. 글 내용 중 아름은 “내가 가장 미운 건 지금 사장님이랑 언니들이랑 기자님들이에요! 예쁜 마음 줬으면, 예쁜 맘은커녕… 전 그런 거 신경 안 쓰는데 후회하지 말아요”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난 정말 악플 다는 사람들도 안아줄 수 있다. 뭐가 그렇게 아프게 하던. 아니면 여자니? 또 질투로 날 아프게 만들 여자야? 그래도 난 사랑해줄 수 있는데. 너희에게 안 좋아 그런 건 너희에게…”라고 글을 남겼다.
이처럼 이날 아름이 남긴 글들은 문맥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랑, 외로움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름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아름이 걱정된다”, “무슨 일 있었나”, “위로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여덟 번째 멤버로 티아라에 합류한 아름은 우여곡절 끝에 약 1년 만에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아름은 괴이한 사진, 동영상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네티즌들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또 소속사의 해명과정에서 ‘신병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름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0일 “아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리도 걱정 중이다. 정확하게 전달할 사항이 있다면 추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