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브라질 성매매 스캔들에 휘말리자 그의 어머니 패티 말렛이 아들에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25일 오후 저스틴 비버 지인의 말을 빌려 “패티 말렛이 분노하며 저스틴 비버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매춘부와 놀아날 정도로 자존심을 버린 것을 믿지 못하겠다. 너의 명성에도 흠이 되지만 그보다 매춘부와 관계를 맺으면 병에 걸릴 수 있다라며 아들에게 쏘아붙였다”고 전했다.
패티 말렛은 이어 “앞으로 비버가 올바른 선택을 할지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라며 “비버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자기중심적인 오만한 태도를 버려라”라고 아들을 향해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티 말렛은 저스틴 비버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우리 아들은 젊기 때문에 종종 난폭한 행동을 한다”며 “성장하면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얘기해왔다. 그런데 성매매 스캔들이 터지자 그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유명 성매매 업소(켄타우로스)에 출입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지 3시간 만에 흰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신의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왔다. 또 지난 8일에는 ‘브라질의 매춘부가 직접 찍은 저스틴 비버 자는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전 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