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병헌이 지난 24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영화 ‘레드2’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배우 헬렌 미렌과 함께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후 “단언컨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스태프들”이라는 개념발언을 하며 화제가 된 그는 영화 ‘레드2’ 프로모션을 위해 다음날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 날 하네다 공항에는 300여명의 팬들이 이병헌을 마중 나왔고 일간스포츠 등 수 십 개 일본 유수의 매체들이 취재를 나와 여전한 이병헌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병헌과 헬렌 미렌은 영화 ‘레드2’ 에서 함께 타고 촬영했던 차 ‘로터스’를 배경으로 등장했다. 영화의 이름과 같은 붉은 색의 멋진 자동차 앞에 선 눈부신 두 배우를 향해 취재진의 플래쉬가 연신 터져 나왔다.
헬렌 미렌은 “이병헌의 인기는 촬영 때부터 전해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열광적일 줄은 몰랐다. 아시아의 스타와 함께 일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