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빈스, 인디·단편 영화 지원군 나선다

키노빈스, 인디·단편 영화 지원군 나선다

기사승인 2013-11-28 12:12:00

내달 2일부터 매달 2회 ‘다양성 영화 공동체 상영회’ 열어

[쿠키 생활] 영화 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상영관을 찾지 못하거나 찾지 못했던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상영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인으로 구성된 커피 케이터링 전문 업체 키노빈스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강북청년창업센터 1관 청년카페에서 ‘제1회 다양성 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월요병에 걸린 창업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좋은 영화들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회의 첫 번째 영화는 강성필 감독의 ‘춤추는 숲’으로 해발 66미터의 아담한 동네 뒷산을 지키는 성미산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상영회 입장료는 키노빈스의 ‘키노 아메리카노’ 또는 유기농 허브티 구매(3000원)로 대신한다. 상영회 참가는 5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 페이지(http://goo.gl/rGc3zE)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키노빈스 관계자는 “상업영화와 비교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기회가 적은 인디 영화 및 단편 영화에 관심과 지지의 마음을 나누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커피사업의 수익금으로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성 영화 공동체 상영회는 매달 1, 3째 주 월요일 7시에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inobean) 또는 전화(02-3421-7008)로 문의할 수 있다.



키노빈스는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로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고 그 수익 기반으로 대학생 영화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각종 예술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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