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을 대리한 김연호 변호사는 “A씨는 중국어 교육강사로 성실히 생활해 왔는데, 130㎏의 체중을 고민하던 중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방송국과 해당 병원 사이의 과도한 계약 조건과 위밴드(위에 특수링을 끼워 음식 섭취를 줄이는 치료법) 수술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올 초 화성인 X파일에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됐으며, 방송국과의 약정에 따라 수차례 위밴드 수술을 받고 운동 등을 병행한 끝에 70㎏ 이상을 감량했다. 그러나 지난 9월 구토와 함께 쓰러져 숨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