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 인증샷’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구급차 내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강유미가 ‘공연 지각’이라는 개인적인 이유로 구급차를 이용했다”며 “사설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사이렌까지 울리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했다. 사설 구급차는 거리에 따라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들은 “자랑이랍시고 인증샷 올리다니”, “기가 막힌다”, “이건 진짜 아니다” 등의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강유미는 13일 “죄송하다. 당시 뮤지컬 ‘드립걸즈’ 지방 공연에 늦어 당황했다. 매니저의 생각으로 최대한 빨리 가려고 궁리 끝에 구급차를 타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비난을 잦아들지 않고 있다.
강유미는 2002년 KBS 프라임 ‘한반도 유머 총집합’으로 데뷔해 tvN ‘SNL 코리아 3’,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코믹컬 ‘드립걸즈’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에 등장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