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고령의 상인·외국인 노동자 등 무료 독감접종

서울의료원, 고령의 상인·외국인 노동자 등 무료 독감접종

기사승인 2013-12-17 09:33:00

[쿠키 건강] 서울의료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의료취약계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했다.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선정한 200여명은 영세 유통인, 고령의 상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으로 이뤄져있으며 본인 부담 없이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받는다.

이번 백신접종에 필요한 접종비는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지원했으며 서울의료원은 접종 시 필요한 의료·행정인력을 지원했다.

이병호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시는 유통인 여러분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 깊은 행사에 도움을 준 서울의료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법 테두리에서도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소외계층이 많다”며 “지난 12월 3일(화) 새롭게 출범한 서울의료원 후원회(사단법인 다사랑회)를 통해서 오는 2014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지원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무료접종에 앞서 서울의료원,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농수산식품공사 4층 기획상황실에서 향후 환자의뢰 협조, 의료시설 이용, 건강강좌 지원, 장례식장 이용 등 포괄적 의료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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