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아시아·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기사승인 2013-12-18 17:30:01
[쿠키 스포츠] 로열트로피는 아시아와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각각 대표 8명씩 출전해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7회를 맞는다. 올해 아시아팀 단장은 아시아 최초 메이저 골프대회 챔피언 양용은(41·KB금융그룹)이다. 양용은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올해 JGTO에서 활약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을 뽑았다.

일본에서는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합류한다.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는 대회 직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중국의 장롄웨이가 아시아팀 부단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량원충, 우아순(이상 중국), 통차이 자이디, 키라덱 아피반랏(이상 태국)도 대표로 선발됐다.

유럽에서는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필두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폴 로리, 마크 워런, 스티븐 갤러허(이상 스코틀랜드)가 출전한다.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데이빗 하월(잉글랜드)도 유럽 대표로 선발됐다.

이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다. 2006년과 2007년 우승트로피를 내줬던 아시아팀은 2009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40)의 활약으로 처음으로 유럽을 꺾었다. 지난해에는 김경태와 양용은이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승리를 거둬 두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매치 8경기로 승부를 가리며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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