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블래터 회장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의 리그 5번째 우승과 최초로 리그-FA컵을 동시에 제패한 것을 축하한다. 선수들, 매니저, 스태프 그리고 팀의 서포터스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세계 축구계를 대신해서 아름다운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준 포항 스틸러스의 미래에도 최고의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며 서신을 마쳤다.
갈수록 치열 해져가는 한국 프로축구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위대한 기록을 세운 포항이 FIFA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선수단은 2014년 1월 5일 포항으로 복귀하고, 1월 중순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내년 시즌을 준비 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