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박인비의 메이저 대회 3연승을 1위로 선정했다. 골프채널은 “박인비가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통해 사상 최초의 메이저 4연승에 도전했다”며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하면서 박인비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우승하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박인비의 메이저 3연승에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박인비의 메이저 4연승을 가로막은 내용도 주요 뉴스로 뽑혔다. 이밖에 유럽의 솔하임컵 승리,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의 LPGA 투어 캐나다오픈 2연패, 박인비의 LPGA 챔피언십 우승 등이 올해 LPGA 투어를 장식한 대형 뉴스로 거론됐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올해 골프계 주요 뉴스를 정리하며 박인비의 활약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골프계 주요 뉴스 9개를 지목하며 박인비가 이끈 LPGA 투어의 약진을 꼽았다. 이 매체는 박인비와 루이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리디아 고를 올해 LPGA 투어를 빛낸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