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뇌영상시스템 기술…사우디 수출 박차

길병원, 뇌영상시스템 기술…사우디 수출 박차

기사승인 2013-12-23 15:06:00
[쿠키 건강] 가천대 길병원은 국가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뇌영상 시스템 수출과 관련해 사우디 국립뇌과학연구소 및 킹파드병원 실무자들이 가천뇌융합과학원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실무진 미팅에서는 가천뇌융합과학원 핵심연구시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복제 설치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측 위원들은 가천뇌융합과학원의 시설과 장비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요원들의 교육(트레이닝), 공동 연구협력, 차세대 최첨단 영상기기인 11.7T MRI와 일체형 SiPM PET공동 개발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예산 등에 관한 세부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TFT 회의에서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양측은 업무기술서(Statement of Work)를 2014년 2월말까지 준비하기로 했다.

이명철 뇌융합과학원장은 “실행합의서에 명시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전된 만큼 최종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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