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탈모가 아닐까?’

‘혹시 나도 탈모가 아닐까?’

기사승인 2013-12-24 09:21:00
[쿠키 생활] 거울을 보며 남들보다 유독 넓은 이마와 부족한 머리숱 때문에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탈모 여부를 병원에서 진단받고 싶어도 수치심에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거나, 병원의 위치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주변지인들의 잘못된 탈모 예방법을 그대로 답습해 탈모가 더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탈모에 관한 정보에는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이 있어서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탈모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 중 20~30대 탈모 환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가량인 45.8%로 나타났다. 특히 탈모는 노인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20~30대의 탈모인들은 탈모치료로 병원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개발업체 퍼플(FORPLE)은 지난 11월 18일에 탈모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마반앱(MBA)을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병원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은 병원들의 위치와 정보를 알려주지만, ‘마반앱’은 탈모 전문병원의 위치뿐 아니라, 삽화를 통해 쉽게 이해하는 자가진단과 치료법, 온라인 탈모커뮤니티에서 엄선한 올바른 탈모 예방법, 그리고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우는 탈모 정보 등을 담았다.

퍼플의 신주호 대표는 “올바른 탈모 예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 쉽고 재밌는 탈모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 자신의 탈모 여부와 해결방법이 궁금한 사람들과 탈모 전문병원을 찾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고안했다. 마반앱은 특히 탈모에 특화되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기에 탈모인들에게 올바른 탈모 예방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마반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PlayStore)에서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