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다저스 선발진 MLB 2위…텍사스 7위, 1위는…“

ESPN “다저스 선발진 MLB 2위…텍사스 7위, 1위는…“

기사승인 2013-12-28 16:08:00
[쿠키 스포츠] LA 다저스가 가장 좋은 선발 투수진을 가진 미국 프로야구 구단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28일(한국시간) ESPN 홈페이지의 칼럼에서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에서 가장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진 10개 구단을 선정하면서 다저스를 두 번째로 지목했다.

올니는 다저스를 선발한 이유로 “다저스에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가 있고 올해 올스타전 직후까지 평균자책점 4위에 있던 잭 그레인키도 훌륭하다”며 커쇼와 그레인키 원·투펀치의 위력에 좋은 점수를 줬다. 류현진 역시 강력한 3선발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30경기에서 조정 평균자책점(ERA+) 119를 기록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기존 평균자책점에 구장 환경과 리그 평균 등의 영향까지 고려해 계산하는 수치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고 이보다 높을수록 좋은 성적으로 본다.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을 3선발로 세우고 댄 해런, 도시 베켓, 패드 빌링슬리, 스티븐 파이프 가운데에서 4~5선발을 구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계획이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선발 계획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올니가 뽑은 최고의 선발진을 가진 팀은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릭 포첼로, 아니발 산체스가 포진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였다.

그는 또 추신수(31)가 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텍사스도 7위로 평가하며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스 등을 선발진의 핵심으로 꼽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전재우 기자
oik4169@kmib.co.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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