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은행권 女風…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여성 약진

멈추지 않는 은행권 女風…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여성 약진

기사승인 2013-12-29 16:19:00
[쿠키 경제] 은행권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업은행에서 국내 첫 여성행장이 30일 취임하는데 이어 하나금융지주 인사에서도 여성들이 약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9일 하나은행 김덕자(54)·천경미(53) 본부장을 각각 금융소비자본부 담당 전무와 대전영업본부 담당 전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첫 여성 전무들이다. 정현주(48) 서청담지점장은 남부영업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외환은행에서도 최동숙 영업지원본부 담당 전무가 내부 출신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최 전무는 1979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영업점에서만 24년을 근무해 현장경험이 풍부하며 행내에서 외국환 교수를 역임, 외국환 업무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인사 교류가 활발해졌다. 이재학 외환은행 IB(투자은행)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지주 글로벌전략실로 갔고, 기존에 있던 주재중·권오훈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내 외환은행 출신 전무는 기존의 리스크 담당인 안병현 전무 1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반면 이현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외환은행의 ‘로스앤젤레스 및 애틀랜타 지점 설립 추진단’ 담당 부행장으로, 황인산 하나은행 리테일영업추진1본부 담당 전무는 외환은행 PB본부·영업기획부 담당 전무로 이동했다. 하나은행 출신 외환은행 임원은 기존의 이우공·추진호 부행장과 권길주·배문환 전무 등을 합쳐 6명이 됐다.

◆하나금융지주◎승진<전무>△글로벌전략실 이재학△경영지원실 권태균△CFO 주재중△글로벌전략실 소속 권오훈<상무>△CHRO 김재영△홍보실 안영근△감사실 조성남

◆하나은행◎승진<부행장>△심사그룹 총괄 김영철△영남사업본부장 황종섭<전무>△자금본부장 유영선△정보전략본부장 유시완△금융소비자본부장 김덕자△미래금융사업본부장 장경훈△리테일영업추진본부장 겸 리테일영업추진2본부장 윤규선△리테일영업추진1본부장 정희석△대전영업본부 천경미<본부장>△여신관리본부장 옥기석△중소기업본부장 박지환△남부영업본부 정현주△북부영업본부 최창원△서북영업본부 홍성민△용산마포영업본주 김종덕△충남북영업본부 정상봉△대기업영업3본부 김동호△경영관리그룹 소속 서병찬◎전보<부행장>△리스크관리그룹 총괄 이영준<전무>△기업영업추진본부장 윤석희<본부장>△리테일본부장 이형권△동부영업본부 이익수△서초영업본부 류성욱△중앙영업본부 한동엽△대전중앙영업본부 유성준△대기업영업1본부 이호성△대기업영업2본부 이현재△경영관리본부 소속 송승영△경영관리본부 소속 김홍주

◆하나캐피탈◎임원 선임△대표이사 한성수△부사장 박승운

◆외환은행◎신규선임<집행부행장>△여신그룹 오창한△LA지점 및 애틀랜타지점 설립추진단 이현주<전무>준법감시인 겸 신용정보관리보호인 권길주△카드본부 권혁승△마케팅본부 박종영△경영지원그룹 오상영△강남영업본부 이상식△해외사업그룹 이재학△영업지원본부 겸 금융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 최동숙△PB본부·영업기획부 황인산<본부장>△서부영업본부 김종현△충청영업본부 박정순△호안영업본부 양호철△경인영업본부 이선환△경기영업1본부 이인화△대구경북영업본부 이재희△강동영업본부 임흥택◎전보<집행부행장>△기획관리그룹 이우공◎신규임용<본부장>△IB본부 곽철승△경기영업2본부 문승찬△동부영업본부 이현수△중앙영업본부 정경선△리스크관리그룹 황효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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