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쯤 춘천시 남산면의 한 펜션에 강원청 소속 기동1중대 대원 70여명과 춘천경찰서 형사 10여명이 출동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 노조원이 이 펜션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력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 현관에서 경찰은 수배자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수배자가 있다는 명확한 근거를 밝히라’는 노조원 등의 반발로 29일 오전 4시까지 노조와 대치했다.
하지만 경찰은 펜션에 철도 파업 관련 수배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오전 현장에서 철수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