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70% “부모님 새해선물? 시댁보다는 친정에”

주부 70% “부모님 새해선물? 시댁보다는 친정에”

기사승인 2013-12-30 13:06:00
[쿠키 건강] 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주부들 937명(20대 142명, 30대 741명, 40대 49명, 50대 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댁과 친정 중 어느 쪽에 신년 선물을 하겠냐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70%가 “시댁보다는 친정에 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시부모님을 지목한 의견은 불과 5%에 그쳤다. 반대로 1위는 친정 부모님으로 37%를 차지했고, 남편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본인에게 사용하겠다는 대답은 25%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생각하는 새해 선물 금액도 과연 친정과 시댁이 다를까?

새해 선물의 금액 비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친정과 시댁에 같은 금액의 선물을 드리겠다는 의견은 74%를 차지했다. 이어서 22%가 친정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 4%가 시댁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주부의 68%가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답변이 32%를 차지했다. 치매와 같은 장기 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이와 대해 정지향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맞벌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전통적인 생활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요양원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발병하였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에디슨젓가락의 카카오스토리 ‘에디슨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은 주부들의 공감 스토리와 생활 스토리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뽀로로 젓가락으로 유명한 ㈜아이엔피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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