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배상문, 공동 21위로 부진

[프로골프] 배상문, 공동 21위로 부진

기사승인 2014-01-06 16:32:00
[쿠키 스포츠] 배상문(28·캘러웨이)이 지난해 챔피언끼리 대결을 펼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도 범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출전 선수 30명 중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공동 선두에 오른 웨브 심프슨,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14언더파 205타)과는 8타차.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선 배상문은 1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떨어뜨려 이글을 낚았으나 6∼7번홀에서 보기에 그쳤고, 8~10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지만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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