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이화여대 ‘바이오융합 공동 연구단 발족’

현대아이비티-이화여대 ‘바이오융합 공동 연구단 발족’

기사승인 2014-01-09 09:48:00

[쿠키 건강] 현대아이비티가 대주주인 씨앤팜과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피부암, 선번 등 난치성 피부질환치료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총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규모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단장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을 발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종합과학관에서 열린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 출범식에는 씨앤팜,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와 바이오융합연구단 연구진, 현대아이비티 경영진, 학계 및 바이오산업계 초청인사 등이 참석, 매머드급 연구단 출범을 축하했다.

공동연구단은 특히 연세대 합성연구팀, 이화여대 약학대학 동물연구팀, 서울여대 독성연구팀 등 국내최고의 전문연구팀과 공조해 신소재 개발 및 검증에 나설 예정이어서, 사실상 약100여명에 이르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최대규모의 연구개발 조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범한 바이오융합공동연구단은 현대아이비티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물질 비타브리드C 응용제품의 효능과 적용범위를 집중 검증하고,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치료 신소재를 추가 개발해 현대아이비티가 안전한 메디컬화장품과 피부질환 치료·개선제품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아이비티는 공동연구단을 통해 비타민C-미네랄 층상구조 신물질 비타브리드C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자가면역력을 증강하는데 도움을 주고, 약이 아닌 자가면역에 의한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해낼 방침이다. 또 자가면역 증강을 통한 피부암, 아토피, 건선, 선번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과 약물 전달을 위한 주사제용 무기고분자 개발도 함께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44개국 2천여 업체가 참가한 COSMOPROF 홍콩 국제박람회에서 비타민C를 이용한 새로운 영역의 난치성 피부질환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업체 알보젠이 인수한 근화제약과 비타브리드C 제품들의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 전국 5000개의 약국 및 병원 유통망을 통한 제품공급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제약사와 해외공급라인을 통한 대규모 해외수출도 조만간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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