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 ‘블랙박스’ 프로그램에 과징금 2000만원

방송통신심의위, ‘블랙박스’ 프로그램에 과징금 2000만원

기사승인 2014-01-09 22:51:00
[쿠키 문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한 서울신문STV ‘블랙박스’ 프로그램에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교통사고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에 유흥업소 종사자 등과의 선정적인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는 점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JTBC ‘네 이웃의 아내’는 부부의 성(性)과 관련된 선정적인 내용을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는 출연자들이 욕설하는 장면을 ‘삐’ 소리로 처리하고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에 방송해 ‘경고’를 받았다.

MBN ‘리얼다큐 숨 스페셜’도 심마니 출연자들이 약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산림을 훼손하는 등 준법정신에 어긋나는 장면을 편집·재방송한 이유로 ‘주의’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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