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뇌장벽은 세균 등과 같은 혈액으로 운반 되는 병원체 또는 위험물질이 뇌와 척수에 침투할 수 없도록 막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존 신경 질환에 관련된 치료제 등 화학물질도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하지 못하여 관련 치료제의 개발이 힘든 실정이었다.
‘GV1001’은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알츠하이머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 질환 치료제로서의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GV1001’이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 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통해 밝혀진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카엘젬백스의 이번 연구의 결과는 최근 발표한 ‘GV1001’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더불어 뇌에 직접 약물을 전달 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밝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카엘젬백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향후 신경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에 관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