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한 지 확인하기 위해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방법대로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 해도 해당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이 원할 치 않아 네티즌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고객이 한번에 몰리면서 콜 센터 역시 연결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 17일 저녁부터 고객들이 정보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일 오전부터 고객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서비스 사이트 접속이 끊기거나 지연되고 있다. 각 카드사의 콜 센터 전화도 많은 시간을 대기해야 한다. 롯데카드 콜 센터에 전화하면 "지금 시스템 사정으로 통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를 걸어주십시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국민KB카드와 농협NH카드는 먹통이다.


오전 10시 현재 네티즌들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알면 뭐해, 사이트 접속도 되지 않네” “카드 해지하려는데 카드 3사 모두 전화가 안 된다” “콜 센터 전화하니 통화 중이라고 나오다가 없는 번호라고 나온다” “전화 먹통에 인터넷까지 먹통…”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번거롭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