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국특위 임순혜 위원의 과격한 발언이 연일 네티즌들의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임 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글이 쓰인 시위 피켓 사진을 올리며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우와~ 바뀐애가 꼬옥 봐야 할 대박 손피켓, 무한 알티(리트윗)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임 위원의 발언을 ‘인도·스위스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추락사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받아드려 거세게 비난했다. 네티즌 N씨는 “방통심의위원이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했으며, Y씨는 “국민이라는 단어로 일반화 시키지 말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임 위원은 과거에도 ‘쿠데타 정권 박근혜 퇴진’,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을 겨냥해 ‘조만간 쪽박찰 추악한 인간들’ 등의 원색적인 대통령 비난 글을 여러 차례 공유해 물의를 빚었다.
네티즌들은 현재 임 위원의 글을 공유하며 “이런 사람의 방송 심의를 하다니”, “도를 넘은 심각한 발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