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한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헐크’로 출연 중인 배우 마크 러팔로는 부인했다.
마크 러팔로는 20일 “현재 한국에서 촬영계획이 없다. 다만 마블의 세계는 거대하다(No plan at this moment for Avengers to Shoot in Korea, but the Marvel universe is big)”라는 글을 남겼다. 정해진 촬영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다. 지구는 넓으므로 어디서든 촬영될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겨있다.
20일 영화전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벤져스2’가 서울의 강남과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영화 제작사 마블 측이 1000평의 장비 창고를 빌리고 한국 스태프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여배우가 악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더해졌다.
연예·스포츠 매체 OSEN은 21일 “어벤져스2 촬영설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10~15분 정도의 분량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실제 촬영하며 프로덕션 서비스를 담당할 국내 영화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 끝 한 업체가 선정됐다. 한국 최고의 스태프진이 중심으로 팀이 꾸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와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며 새로운 악당 울트론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배우는 부인하는데 정말인가” “어벤져스2를 한국에서 촬영하다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