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해 8월 여자친구 이모(24)씨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지갑 속에 있던 체크카드를 몰래 빼낸 뒤 현금 500만원을 8차례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로부터 들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다 범행에 사용한 것이다.
이씨는 통장을 정리하다 고액의 현금이 수시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금지급기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범인을 붙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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