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이 인터넷서 화제다.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팀은 22일(현지시간) 학술지 ‘플로스원’에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푸른색을 띤 신종 돌고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돌고래의 학명은 발견된 지역명을 따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붙여졌다.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민물 돌고래 종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라고 밝혔다. 이 신종 돌고래는 약 200만년 전 아마존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이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둥이가 길고 가늘어 강바닥에 사는 물고기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신종 돌고래의 개체수가 1000마리 미만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신종 돌고래를 위기종으로 분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신기하다” “신종 돌고래도 머리가 좋을까” “돌고래가 강에서도 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