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결혼식장에 수류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2명 등 모두 9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캄보디아서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캄보디아 중부지역의 한 결혼식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어린이 2명 등 9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참사로 신부는 다리를 다쳤으며 신랑도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캄보디아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결혼식을 올리던 여성의 옛 애인이 질투심에 하객들이 모인 결혼식장에 수류탄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신부가 결혼 전에 마을의 다른 청년과 사귄 적이 있다”면서 “삼각관계가 이번 사건의 배경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