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첫날 공동 선두 올라

양용은, PGA 첫날 공동 선두 올라

기사승인 2014-01-31 11:51:00
[쿠키 스포츠] 제주 출신의 대기만성 골퍼 양용은(4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포함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2009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4년간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출전권을 잃게된다.

최경주(44)와 위창수(42)도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번 1라운드는 해가 저물어 1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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