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의 대진과 시간, 장소를 포함한 경기 일정을 확정, 4일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인 포항과 울산의 경기는 3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4시에 전북-부산, 서울-전남의 경기가 열린다. K리그 클래식은 12개 팀이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게 되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12개 팀이 3라운드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 7∼12위로 그룹 A, B를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A, B그룹으로 나눠 열리는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 최종일인 10월 26일 이후 발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별 휴일 홈경기 횟수를 같게 했고 홈 또는 원정 경기는 연속 2회 이하,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의 홈 경기 구단별 분산 배치, 같은 날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 배제, 원정 경기 이동거리 최소화 등 20개 조건을 대입해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일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