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30분쯤 육군 소속 윤모(20) 일병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져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 일병은 2박3일 일정으로 포상휴가를 나와 이날 오후 8시까지 경기도 여주지역의 부대로 복귀해야 했다. 윤 일병은 이날 가족에게 부대로 들어가겠다는 말을 하고 집을 나섰으나 주검이 됐다. 윤 일병의 집과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걸어서 5분 내 거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군 헌병대에 시신을 인계할 계획이다.
군 헌병대는 윤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투신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