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 교제” 안현수 10년 팬 여자친구 우나리씨 ‘내조의 여왕’

“결혼 전제 교제” 안현수 10년 팬 여자친구 우나리씨 ‘내조의 여왕’

기사승인 2014-02-07 10:13:03

[쿠키 스포츠]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9)의 여자친구 우나리(30)씨가 10년 전부터 안현수의 팬클럽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안현수는 지난 4일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빙산 스케이트 궁전에서 적응훈련을 했다. 그의 곁에는 여자친구 우나리씨가 함께 있었다.

우나리씨는 러시아 대표팀의 배려로 현재 안현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여자친구 우나리씨와의 첫 만남을 방송에 밝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그는 6일 KBS 1TV ‘뉴스토크’에 출연해 “현수의 10년 된 팬이다. 그렇게 만나 지금의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면서 “러시아 빙상 연맹에서 현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러시아로 불렀다.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기원씨는 또 “현수는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형수와 우나리씨는 2011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0월 러시아 빙상연맹이 우나리씨는 러시아로 초청해 둘은 함께 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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