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가수 이상민이 자신이 운영 중인 일식집을 단골집인양 홍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택시에서는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서 활약한 이상민, 홍진호, 이두희 등이 출연해 각자가 추천하는 맛집을 소개하는 ‘푸드 커밍아웃’ 코너를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단골집으로 청담동의 한 일식집을 소개하며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을 선보였다. 이 일식집은 평소 이상민이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즐겼던 소박한 단골집으로 소개됐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은 “해당 일식집은 이상민이 운영하는 일식집”이라면서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을 집적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이 일식점에 대해 “이상민이 사장으로 매장 안에는 이상민과 룰라의 사진이 걸려 있다”고 덧붙이며 비난했다. 또 이 일식집을 찾은 연예인들이 “이상민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는 연예매체들의 후속보도가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이 제기한 의혹에 힘이 실렸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확인한 결과 이상민의 단골집은 3년 전 이상민이 지인과 함께 공동 운영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현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상민이 현재 운영 중이었다면 제작진도 촬영하지 않았을 것이며, 설령 촬영됐다고 해도 방송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제작진 측의 해명에도 일부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전혀 이해 관계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나” “뻔뻔함의 극치다” “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방송에서 좀 안 볼 순 없나” 등 비난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