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당뇨병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개발 도전

삼성, 당뇨병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개발 도전

기사승인 2014-02-12 09:05:00
[쿠키 건강]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머크가 당뇨병치료제 인슐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는 임상, 인허가,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승인 후에는 MSD가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두 회사 간 체결된 항체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으로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머크와의 협력을 당뇨 분야로까지 확장하게 되었다”며 “협력을 통하여 전 세계의 당뇨 환자가 더 손쉽게 인슐린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트 스트라스버거(Matt Strasburger) 머크 글로벌 헬스 당뇨 부문 수석 부사장은 “당뇨 치료제는 머크의 주력 분야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머크는 다양한 방법으로 당뇨 치료제 분야에서의 시장 우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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