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말로야(maloja)가 국내에 전개된다. 루고컴퍼니는 지난 18일 서울 신사동 ‘THIS PLACE’에서 말로야 론칭쇼 겸 수주회를 열었다.
루고컴퍼니는 스테인리스 물병 브랜드 미주(MIZU), 독일 아웃도어 배낭 브랜드 에복(EVOC)과 스노우 헬멧 및 고글 브랜드 알피나(ALPINA) 등을 국내에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말로야를 론칭하면서 루고컴퍼니는 아웃도어 용품에서부터 의류까지 아웃도어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말로야는 창립자가 스위스 말로야 지방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다. 그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시즌마다 세계의 각 도시나 국가 중 한 곳을 선정해 제품 라인에 반영하고 있다. 론칭쇼에 선보인 말로야의 2014 FW 컬렉션의 테마는 모로코다. 아프리카의 특유의 민족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 독특한 색상과 다양한 소재, 수공예적 디테일을 넣은 에스닉 스타일이 강조됐다.
김도훈 루고컴퍼니 대표는 “30여 가지 소재를 사용해 컬러를 제외한 스타일 수만 400개에 이를 정도로 디자인이 다양하고 개성이 넘치는 것이 말로야의 특징”이라며 “마운티니어링, 스키와 스노우보드, 러닝, 사이클 등 각각의 용도에 맞춰 라인이 세분화돼 있으며, 아웃도어 의류지만 시티 캐주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는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대리점을 모집해 유통 채널을 갖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라 가을부터 말로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론칭쇼 겸 수주회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루고컴퍼니가 전개하는 미주, 에복, 알피나의 신제품을 비롯해 스웨덴 고글 브랜드 ‘YNIQ’과 패턴이 화려한 글로브 브랜드 ‘Hellow’도 함께 전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