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002년 독일에서 진보된 시력교정 수술법인 ASA라섹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국내에 보급했던 리슈레더앤파트너즈 안과의 스벤리 재독 의학박사가 또 다시 혁신적인 기술인 황반변성 레이저 치료법을 한국에 소개했다. 황반변성은 현재까지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난치 질환 영역에 속하고 있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50대이상 인구 중10%가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비율은 60대 이상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한다.문제는 현재로서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는 쪽으로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황반변성이 시작되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방법 외에는 별 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스벤리 박사는 황반변성의진행 속도를 지연 시키는 현재의 방향에서 치료의 개념으로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벤리 박사는 “황반변성은 망막 내부에 드루젠이라는 찌꺼기가 쌓이고 해당 부위에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 황반 부위에 저준위레이저로 자극하여 황반이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벤리 박사는 “이론적으로는 오래전부터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환자에 따라 어느 정도의 레이저 파장과 세기 그리고 레이저의 색깔과 열을 규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왔다. 이 노하우를 위해 수십년 간 연구해 주신 분이 에카드슈레더 박사와 미치쉐크 박사이며, 이는 황반변성 치료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벤리 박사는 “아픈 과거이지만 왜 아스피린을 500mg 먹으면 두통이 완화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독일 나치가 유태인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 감행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이었다”면서 “인체는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사실, 의사들도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며, 통계와 역사적으로 가장 검증된 수치의 적용을 통해 무언가 사용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나의 파트너이자 스승인 에카드슈레더 박사와 미치쉐크 박사가 수 십 년간의 연구와노력으로 황반변성레이저 치료법을 개발한 것에 대해 안과의로서 무한한 존경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스벤리 박사는 황반변성은 발병 초기에 레이저 치료를 시작 할수록 그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벤리 박사는 황반변성이 말기까지 진행되어 거의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고 한다.
몸이 100냥이면 눈이 99냥이라고 했다. 따라서 황반변성이라고 의심이 되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현명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