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양쪽 착용이 청력 향상에 효과 커

보청기, 양쪽 착용이 청력 향상에 효과 커

기사승인 2014-02-24 15:22:00

[쿠키 건강] 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층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난청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난청인 200만 명 중 7% 해당하는 15만 명만이 보청기를 착용하는 등 보청기 보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보청기 보급률이 낮은 이유 중에 하나는 높은 보청기 가격 때문이다. 한쪽에 평균 100만원 이상으로 보청기 가격대가 형성되어 실제 보청기 착용자도 한쪽 보청기만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할 때 각각의 시력에 맞게 양쪽 렌즈를 착용하는 것처럼 보청기 또한 양쪽을 착용했을 때 청력 향상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의 귀는 양쪽 네트워크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보청기를 한쪽만 착용했을 때는 소리에 대한 지나친 집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양쪽 모두 보청기 착용하면 한쪽 귀로만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가청범위가 두 배로 넓어져 청취력과 함께 언어 이해력이 높아지고, 소리의 방향 분별력까지 좋아지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보청기는 양쪽 귀 모두에 착용했을 때의 청력 향상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보청기 가격에 대한 부담과 양쪽 착용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한쪽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쪽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의 장점을 지점 방문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양쪽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가격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딜라이트 보청기는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한정세트 기획전을 통해 양쪽 구입에 대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 인기 모델인 ‘가음’ 맞춤형 8/16채널 양쪽 구입 시 채널 별로 100세트를 한정하여 40만원 할인과 함께 배터리 무료 제공, 최대 2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전국 15개 지점(서울지역 영등포, 강남, 강동, 강남, 수도권지역 부천, 분당, 수원, 인천, 일산, 지방지역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원주)에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기존 시장가 대비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현재 전국 유통망 확대를 위해 전주, 천안, 원주 지역의 특약점 개설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1599-0059)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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