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건강한 피부 관리법

사회초년생을 위한 건강한 피부 관리법

기사승인 2014-02-25 09:35:00

[쿠키 건강] 봄기운이 서리기 시작한 우수(雨水)도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졸업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은 사회초년생들은 새 출발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보낼 터.

허나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생활패턴이나 환경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적인 근무시간을 비롯해 야근, 회식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건강이나 피부는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사회초년생들이 신경 써야 할 피부 관리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두터운 메이크업은 금물= 밝고 생기 있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여성 직원들의 경우 메이크업을 한다. 하지만 두터운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방해해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오랜 시간 메이크업한 상태로 있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가볍고 산뜻한 피부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실에서는 수분 보충 신경 써야= 대부분 사무실에서의 실내 환경은 공기가 건조하기 마련이다. 공기 중의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도 영향을 받아 건조하고 메말라 잔주름과 탄력저하 등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실에 미스트를 비치해놓고 피부 당김이 느껴진다면 이를 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유의할 점은 미스트는 일시적인 효과는 줄 수 있지만 너무 수시로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수분크림을 함께 발라주도록 한다.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틀어서 몸의 내, 외부 습도를 촉촉이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하루 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도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회식 시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신입사원의 경우 입사 후 초반에 신입사원 환영회나 회식 등의 술자리를 빈번히 갖게 될 수 있다. 지나친 과음은 뾰루지와 같은 일시적인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이는 음주를 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에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또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모닝이 막히고 이로 인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게 된다. 이때 세안을 통해 피부를 깨끗이 씻어 주고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도움말·이지영 그랜드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그랜드피부과 이지영 원장은 “일시적인 피부트러블인 경우 휴식과 쿨링 팩 등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상황이 악화되거나 기존의 피부트러블이 심해지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IPL이나 PDT와 같은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을 권장 한다”고 설명했다.

▲귀가 후엔 반드시 철저한 세안 필요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비결은 세안에 있다. 여성들 중에는 야근이나 회식 후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다고 해서 씻지도 않고 바로 잠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부 노화를 불러오는 지름길이다. 두꺼운 화장 잔여물이나 먼지 등이 뒤섞여 피부를 막아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귀가 후에는 반드시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고 클렌징 폼을 이용해 꼼꼼히 이중세안을 한다. 또한 세안 후에는 충분히 수분크림을 발라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도 중요하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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